템플스테이는 온통 자연으로 둘러싸인 전통 사찰의 고요함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나와의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입니다. 종교와 무관하게 사찰 내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주기적으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죠.
오늘은 한국에서 완벽한 '휴식'과 사찰 내 특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5개의 독특한 사찰 숙박을 추천합니다. 전국의 사찰에서 자연 속에서 치유를 받으며 독특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!
1. 충남 보원사
충남 보원사
- 친환경 백패킹 템플스테이
✅ 1인 50,000원(1박 2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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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일정
■ 1일차 : 입실 - 숲길걷기 - 연꽃차마시기 - 포막 치기 - 저녁공양(연잎밥) - 밤 숲속 그림자인형극&업사이클링 버들치풍경만들기 - 반딧불이와 명상
■ 2일차 : 기상 및 산책 - 아침공양 - 스님과의 차담 - 아침산책, 필라테스 - 서산용현리마애여래삼존상 다녀오기 - 개심사 산행 및 해산
충남 서산 보원사는 정확한 기록이 전해지진 않으나 통일신라시대 또는 삼국통일 이전 백제시대에 건립된 사찰로 추측되는 유서깊은 사찰입니다. 보원사 일원에는 서산 마애여래삼존상, 보원사지 오층석탑 등 여러 보물과 유적이 잘 보존되고 있기도 합니다.
충남 보원사는 캠핑과 템플스테이가 합쳐진 '캠플스테이'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 백패킹 입문자들도 인솔자의 지도 아래 편안하게 백패킹을 즐길 수 있으며, 기본적인 침낭과 텐트, 매트 등의 장비만 준비해가면 됩니다.
인간이 자연에게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보원사 템플스테이의 목표인만큼, 클린하이킹, 연꽃차마시기 등 친환경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. 아침에는 드넓은 잔디밭 위에서 모닝 필라테스로 몸과 마음을 깨울 수 있기도 하죠. 밤에는 별이 가득한 옛 절터에서 별과 텐트를 지붕삼아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이색적인 템플스테이로 추천합니다.
2. 경기 봉인사
경기 봉인사
- 차크라 요가체험이 있는 템플스테이
✅ 성인 95,000원 / 중고생 55,000원 (1박 2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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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일정
■ 1일차 : OT - 숲속힐링산책 - 하타요가 - 알아차림명상 - 저녁공양 - 스님과의 차담 - 취침
■ 2일차 : 프라나야마 호흡 - 아침공양 - 휴식 - 자연힐링명상 - 요가니드라 - 차크라요가 - 명상 - 점심공양
서울 근교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봉인사는 다양한 이색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 오늘 소개할 봉인사 이색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전문 건강기공 강사와 요가강사가 진행하는 명상 및 요가 시간이 포함된 '차크라 요가체험' 템플스테이입니다.
사찰에 도착한 후 숲속을 산책하며 정적 수련 준비에 나서는데요. 산책을 마친 뒤 비교적 쉬운 하타요가로 육체의 피로를 풀어주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. 이후 위파사나 명상 시간으로 삶 속의 지혜를 깨우칠 수 있데요. 이튿날 기상부터 프라나야마 호흡법으로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.
이튿날에도 명상과 요가 프로그램이 이어지는데요. 봉인가를 둘러싼 숲 속에서 받은 영감을 삶으로 투영해보는 자연힐링명상, 이완 수련법인 요가니드라를 거쳐 점심공양 전, 차크라 요사 명상 체험을 하게됩니다. 1박 2일 동안 고요한 사찰에서 몸과 마음 수련에 집중할 수 있어 추천하는 이색 템플스테이입니다.
3. 충남 서광사
충남 서광사
- 도자기 체험이 있는 템플스테이
✅ 1인 70,000원 (1박 2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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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일정
■ 1일차 : OT - 저녁공양 - 저녁예불 - 스님과의 만남 - 자율수행
■ 2일차 : 새벽예불 - 아침공양 - 도자기체험장 이동 및 체험 (신청자에 한해 진행)
*참가자 개별 공방이동 (자차/택시 5분 소요)
충남 서산 시내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는 서광사는 신라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사찰입니다. 사찰이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여있어 솔 내음과 함께 온전한 휴식을 만끽하기 좋은 사찰인데요. 서광사의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중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'도자기체험' 템플스테이를 소개합니다.
1일차는 일반적인 템플스테이와 비슷한 일정으로 운영되어 자유롭게 사찰 곳곳에서 여유를 즐기면 되는데요. 이튿날 아침공양 시간 이후, 참가자 개별적으로 도자기체험장으로 이동하여 도자기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. 간단한 도자기 체험으로 도안 위 색을 입히면 되는 프로그램이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사찰에서의 휴식을 되새기며 특별한 기념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죠.
4. 경북 감산사
경북 감산사
- 맨발걷기 체험이 있는 템플스테이
✅ 대인 80,000원 / 초등생 70,000원 (1박 2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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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일정
■ 1일차 : OT - 저녁공양 - 호미길맨발걷기(자율) - 저녁예불(자율) - 경내 맨발걷기(자율) - 자율정진(108배염주/사전문의) - 취침
■ 2일차 : 새벽예불(자율) - 아침공양 - 스님과의 차담 - 명상순례 or 호미길 맨발걷기체험 - 단주만들기 - 점심공양 - 회향
경북 경주의 감산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입니다. 네비게이션 오류가 잦아 '감산사 주차장'을 목적지로 설정해야 올바르게 도착할 수 있는 점 기억해두셔야 하는데요. 감산사 역시 휴식형과 체험형으로 구분된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
감산사 체험형 템플스테이에서는 감산사에서만 할 수 있는 '호미길 맨발걷기 체험'을 해볼 수 있습니다. 맨발로 걷기 좋은 흙길로, 자연을 보존하며 길을 터둔 곳이기에 지압 효과 역시 적지 않습니다. 자율정진 시간에는 108배를 하거나 염주를 만들며 자유롭게 사찰 내 힐링을 즐기기 좋은 이색 템플스테이로 추천합니다.
5. 경북 골굴사
경북 골굴사
- 선무도 수행 체험이 있는 템플스테이
✅ 1인 80,000원 (1박 2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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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일정
■ 1일차 : 선무도 공연관람 - OT - 선무도 수련 - 108배 - 저녁공양 - 취침
■ 2일차 : 새벽예불 - 좌선 및 걷기명상 - 아침공양 - 선무도 수련 - 사시기도 - 차담 - 점심공양 - 하산 -(선택: 국궁/승마)
한국의 소림사라고 불리우는 경북 경주의 골굴사에서는 '선무도 수련' 체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.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'나혼자산다'에 골굴사 템플스테이가 방영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기도 하죠. 울창한 숲 속에서 선무도 공연을 관람하며 템플스테이가 시작됩니다.
야외에서 자연에 둘러싸여 직접 선무도 수련을 해볼 수 있어 특별한 템플스테이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요. 첫날과 이튿날 모두 선무도 수련으로 구성되어 있어 조금 힘들 수 있지만, 적절한 간격을 두고 휴식과 수련이 진행되므로 힐링과 체력 단련 모두 가능한 이색 템플 스테이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