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콜록콜록,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면?

by 미니제니 2024. 9. 1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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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일해는 호흡기를 통한 감염성 질환으로 단순 감기
로 오인하기 쉬워 전염이 빨리 되는 감염병 중 하나입 니다.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청소년에게는 치 명적일 수 있는데요, 예전에 비해 백일해 감염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 만큼 개인 위생에 신경 쓰고 미리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
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

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확산되고 있 는 만큼 그 범위가 심상치 않습니다. 유럽질병예방통 제센터에서는 백일해는 보통 3~5년 주기로 유행하며
1세 미만 영아가 3회의 기초 접종을 적기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

100일 동안 기침한다는 백일해

백일해는 '보르데텔라 백일해균' 감염에 의한 급성 호 흡기 질환으로 100일 동안 기침을 할 정도로 증상이
오래 간다고 하여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. 1명 이 감염되면 17명까지 감염시킬 수 있는 무서운 전염 력을 가지고 있는 백일해인 만큼 전염되지 않기 위한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.

잠복기 긴 것이 특징

백일해는 잠복기가 4~20일 정도로 긴 편이며, 감염 되면 카타르기, 발작기, 회복기 3단계로 증상이 진행 됩니다. 카타르기는 백일해균의 증식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전염력이 강하며 콧물, 눈물, 기침이 1~2주간 계속됩니다. 발작기에는 구토, 무호흡 증상, 숨을 들 이쉴 때 '흡'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며 회복기에 들 어서면 기침 횟수와 정도가 호전되며 2~3주 내로 증 상이 사라지게 됩니다.

전파되는 경로는?

백일해의 감염 경로는 비말 등의 공기 매개 감염 또는 병원체 보유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했을 때 주로 전파되며, 손수건이나 장난감과 같이 침이나 콧 물이 묻은 물건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전염이 될 수 있습니다.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라면 감 염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.

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

백일해는 잠복기를 거치고 난 뒤 초기 증상이 나타나 게 되는데요, 주요 증상으로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적 이며 콧물, 눈물,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1~2 주 정도 나타나게 됩니다. 간혹 결막염이 생기기도 하 며 37°C 중후반을 웃도는 미열이 있기도 합니다. 이 후에 기침한 뒤 구토하거나 간헐적으로 숨을 쉬지 않 는 무호흡 증상이 나타납니다.

무호흡증 특히 주의

앞서 말했듯이 초기에 기침이 심하지 않을 수 있지만
무호흡증이 생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 다. 특히 어릴수록 이런 증상이 잘 나타나는데, 말을 못하는 아기일수록 유심히 살펴야 하며 아기가 제대 로 호흡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거나 얼굴 색이 창백 하고 파랗게 변할 때는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전 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.

감염되 면 어떻게 해야 할까?

백일해에 감염되면 학교나 어린이집 등에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전염 기간 동안 등교, 등원을 중 지하고 집에서 격리해야 합니다. 등교, 등원 중지 기 간은 항생제 투여 후 5일까지 격리하는 것으로 하며 치료받지 않는 경우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 3주 이 상 격리해야 합니다. 백일해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의 료 기관을 방문하여 상담 후 예방적 항생제 치료를 고 려할 수 있습니다.

예방 접종 필수

백일해는 제때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 필수입니다. 성 인의 경우 백일해에 걸려도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기 때문에 접종이 의무는 아니지만 영유아의 경우 생후 2, 4, 6개월부터 맞기 시작하여 만 11~12세에 추가 접종하고 성인이 된 이후 10년마다 백신을 맞는 것을
권장합니다.

백일해와 증상 비슷한 병

'마이코플라스마 폐렴'은 초기에 감기와 증세가 비슷 하지만 기침이 짧게는 수 주, 길게는 수개월 지속된다 는 점에서 백일해와도 비슷합니다. 이 폐렴은 •마이코 플라스마'라는 세균에 감염되는 병으로 만성 기침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두드러기 등의 피부 발진, 복통, 구토, 빈혈과 같은 증상이 동반됩니다. 하지만 마이코 _ 플라스마 폐렴은 초기 38°C 이상의 고열을 동반하는 반면 백일해는 미열 또는 발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차이점입니다.

일상 속 예방 수칙 잘 지키기

성인의 경우 백일해 감염 시 무증상인 경우도 많아 감 염 사실을 모른 채 자녀와 접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가족 내 전염이 쉽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일상
속에서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 다. 예방 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, 기침을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, 하루 최소 3회, 매회 10분 이상 환기 시키기, 씻지 않은 손으로 눈, 코, 입 만지지 않기 등이 있는데 요, 이는 기본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의의로 잘 지켜지 지 않는 것들이기 때문에 감염병이 유행할 때는 좀 더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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